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뛰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3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므르술 파크에서 열린 알타이와의 2023-24 사우디 프로리그 25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5-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알나스르는 1-1로 팽팽하던 전반 36분 알타이 버질 미시드잔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고 이후 4골을 몰아쳐 승리를 수확했다.
이어 그는 3분 뒤 상대 실수를 틈타 추가 골을 뽑아냈고, 후반 42분에는 머리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리그 26호골을 넣어 알힐랄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2골)를 따돌리고 득점 선두를 지켰다.
한편 호날두의 활약에도 알나스르는 힘겨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19승2무4패(승점 59)의 알나스르는 선두 알힐랄(23승2무·승점 71)에 12점 뒤져있다. 알힐랄은 리그 18연승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무패를 질주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