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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담벼락 앞 컨테이너 화재…30대 여성 사망

입력 | 2024-03-31 15:22:00

오전 5시4분께 동네 주민 신고 접수
소방당국, 신고 접수 17분 만에 완진
30대 여성 사망…물적 피해 200만원
소방당국·경찰, 화재 원인·경위 조사



ⓒ뉴시스


31일 새벽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담벼락 앞에 위치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30대 여성이 사망했다.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분께 “등산 중 화재를 발견했다”는 동네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58명(소방 52명·경찰 14명), 장비 20대를 동원해 신고 접수 9분 만인 오전 5시13분께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오전 5시16분께 첫 불길을 잡았고, 오전 5시2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30대 여성 이모(35)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아울러 컨테이너 1동이 전소돼 200만원가량의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구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