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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누리는 수확의 기쁨 전주시, 도시농업 텃밭 제공

입력 | 2024-04-01 03:00:00


전북 전주시는 시민의 도시농업 활동 지원을 위해 공영 도시농업 체험농장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덕진구 도도동 시유지 7000㎡에 공영 도시농업 체험농장인 ‘도란도란’을 만들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도시농업 메카 기반 조성’의 하나로 만들어지는 이 농장은 ‘도시농부 교육 텃밭’과 ‘도시농업 체험 텃밭’으로 구성된다. 이들 텃밭은 4월 13일 개장한다.

교육 텃밭은 가족이 함께 참여할 경우에만 회원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개장부터 11월까지 도시농부 텃밭 교육(10회)과 1평짜리 상자 텃밭 2개가 제공된다. 체험 텃밭은 전주에 사는 비농업인 가구에 분양하며 자유롭게 작물을 키울 수 있다. 체험농장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도란도란’ 1기 회원을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nongup.jeonju.go.kr)의 체험 및 교육 신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시농업 체험농장이 체험·교육·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도시농업 거점 공간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