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시민의 도시농업 활동 지원을 위해 공영 도시농업 체험농장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덕진구 도도동 시유지 7000㎡에 공영 도시농업 체험농장인 ‘도란도란’을 만들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도시농업 메카 기반 조성’의 하나로 만들어지는 이 농장은 ‘도시농부 교육 텃밭’과 ‘도시농업 체험 텃밭’으로 구성된다. 이들 텃밭은 4월 13일 개장한다.
교육 텃밭은 가족이 함께 참여할 경우에만 회원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개장부터 11월까지 도시농부 텃밭 교육(10회)과 1평짜리 상자 텃밭 2개가 제공된다. 체험 텃밭은 전주에 사는 비농업인 가구에 분양하며 자유롭게 작물을 키울 수 있다. 체험농장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