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9 여론조사] 조국당 호남서 43%, 민주연합 앞서 국민의미래 60대서 51.1% 지지받아 민주연합은 40대 28.8% 가장많아
4·10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9.8%,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0.6%였다.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은 24.0%로 나타났다.
31일 동아일보 창간 특집 여론조사(리서치앤리서치가 3월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무선 RDD를 표본으로 실시.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9.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을 합친 범야권 비례대표 투표 지지율은 44.6%였다. 개혁신당과 자유통일당이 각 3.0%였고, 녹색정의당 2.8%, 새로운미래 0.9% 순이었다.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6.1%였고, ‘투표할 정당이 없다’가 2.6%, ‘잘 모르겠다’가 5.2%였다.
지역별로 국민의미래는 대구·경북(42.8%), 강원·제주(39.4%), 부산·울산·경남(36.5%) 순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대전·세종·충청은 31.9%였고, 인천·경기는 28.8%, 서울은 27.7%였다.
연령별 조사에서 국민의미래는 60대(51.1%)에서 과반을 넘겼으며 40대 지지율이 13.8%로 가장 낮았다. 더불어민주연합은 40대(28.8%), 18∼29세(26.4%), 30대(23.0%) 순이었다.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은 40대와 50대에서 각각 37.4%, 35.1%로 조사 대상 정당 중 가장 높았다. 20대 지지율은 9.2%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낮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3.4%는 국민의미래를 뽑겠다고 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48.9%가 더불어민주연합을, 41.1%는 조국혁신당을 뽑겠다고 답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