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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 몽골 SSC와 MOU 체결 …해외 프랜차이즈 사업 본격화

입력 | 2024-04-01 09:32:00

밀집 황인범 대표. 사진제공=밀집


주식회사 밀집이 몽골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달 23일, 몽골 SSC의 초청으로 ㈜ 밀집의 황인범, 송석민 대표와 ㈜ 트리니티에프앤비의 성민수 대표가 몽골을 방문했다.

밀집과 트리니티에프앤비는 제조업 기반으로 F&B 사업을 확장하려는 몽골의 SSC와 MOU를 체결하고, 몽골 내 K-푸드 브랜드 런칭과 ‘부엉이산장’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몽골 내 K-편의점이 인기를 누리면서 한식에 대한 니즈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밀집의 몽골 진출이 이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밀집 황인범 대표는 “최근 글로벌 SNS에서 김밥, 떡볶이, 라면 등 K-푸드 챌린지가 이어지는 등 K-푸드의 인기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또 하나의 한류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틱톡 등 SNS에서 ‘김밥’과 관련한 영상이 13억 개 이상 업로드 될 정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대표는 “‘부엉이산장’을 비롯한 한식 프랜차이즈의 현지 진출에 대한 요청과 한식 식자재 생산 공장 공동 운영 및 한식 물류 공동 사업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 올해 ‘부엉이산장’이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한다. 그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의 프랜차이즈들도 해외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MZ들의 브랜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부엉이산장’에 대한 관심도 높다.

사진제공=밀집

황대표는 “최근 미국 워싱턴 소재의 부동산 기업 Brookfield Properties에서 공동 사업 제안이 있었다. 전세계 25개 이상의 쇼핑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밀집과 함께 K-푸드 비즈니스를 어떤 식으로 확장할지 논의 단계에 있다”면서 “일본, 미국, 프랑스 등에서 K-푸드 브랜드 런칭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K-푸드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부엉이 산장’이 한식 캐주얼 다이닝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