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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활력-힐링… 도시에 웃음꽃이 활짝!

입력 | 2024-04-02 03:00:00




[강북구] 쓰레기 무단투기, 꼼짝마!



CCTV 378대, 로고젝터 39대 설치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CCTV가 설치된 모습. 강북구 제공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한 결과, 관련 민원이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구는 무단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폐쇄회로(CC)TV 378대와 로고젝터(바닥에 문구를 투영하는 알림조명) 39대를 설치했다. 특히 취약 지역 60곳에 감시 카메라 68대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으로 실제 투기 및 민원이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구는 13개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지역별 상황에 맞게 무단투기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구는 2인 1조로 구성된 단속반 3개조를 가동해 무단투기 감시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구는 지난해 총 2749건의 무단투기를 단속했고 과태료로 9579만 원을 부과했다.

이 구청장은 “쓰레기 무단투기는 주변 환경과 이웃과의 관계를 해치고 지역 이미지와 주거환경 수준을 떨어뜨린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로구] 1일 목공 체험 ‘뚝딱’ 해볼까?



항골지구 내 목공체험소 개소


구로구 천왕근린공원 항골지구 내 목공체험소 전경. 구로구 제공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천왕근린공원 항골지구(항동 147-2) 내 목공체험소를 지난달 18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구는 항골지구가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자 지난해 9월 이곳에 목공체험장(292.16㎡ 규모)을 준공했다.

구는 목공체험장에서 4월에는 유아 및 초등생 단체(15∼20명)를 대상으로 연필꽂이, 장난감, 선반 등 생활용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 참여 시에는 체험활동비와 재료비를 내야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일 2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월부터는 토요일까지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목공기계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항골지구 내 인근 시설과의 연계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노원구] 중랑천·당현천에 힐링 명소



4개 하천에 산책로-전망대 등 추진




노원구가 조성할 예정인 만남의 광장 조감도. 노원구 제공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중랑천과 당현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만남의 광장을 조성한다고 최근 밝혔다.

구는 “그동안 불암산과 수락산 등 녹지공간 중심으로 조성했던 힐링 명소를 올해부터는 지역 내 4개의 하천을 활용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구가 고려대 디지털혁신연구센터, KT와 함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노원구의 도시여가인구가 가장 선호하는 권역이 하천변으로 나타난 점 등을 반영한 조치다.

구는 중랑천에 경춘선 숲길을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교량 분수 전망대도 설치한다. 우이천에는 하천제방에 수변 활력 거점과 휴게공간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당현천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산책로를 연장하고 성서대 인근 바닥분수 주변에 수변카페 등을 조성하는 한편 노원수학문화관 인근에 음악분수를 설치한다.

오 구청장은 “노원구에 있는 4개의 산(수락산·불암산·초안산·영축산)과 4개의 하천(중랑천·당현천·우이천·묵동천)을 중심으로 힐링 명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