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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개통 후 ‘첫 출근길’에 1907명 탔다…동탄역서 1424명 승차

입력 | 2024-04-01 10:59:00

GTX-A노선 개통 후 첫 평일인 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에서 출근길 승객들이 열차를 이용하고 있다. 2024.4.1/뉴스1 ⓒ News1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이후 첫 출근길에 총 1907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9시 기준 해당 구간을 이용한 누적 승객은 1907명으로 집계됐다.

승객은 동탄역에서 가장 많이 탑승했다. 동탄역에선 1424명이 승차했으며, 성남역이 283명, 수서역이 200명이었다.

하차는 수서역이 1193명이었으며, 동탄역에서 236명, 성남역에서 224명이 내렸다.

승객 유형별로는 △일반 1745명(91.5%) △청소년 37명(1.9%) △경로 44명(2.3%) △장애인 15명(0.8%) △유공자 66명(3.5%) 등이었다.

GTX A는 오전 5시 30분 첫 차를 시작으로 이날 오전 1시께 마지막 열차가 각 역에 도착하면서 총 104회 운행하게 된다. 이 가운데 19회(상행 10회·하행 9회) 완료됐으며, 열차 지연은 없었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총길이 34.9㎞로 정차역은 수서, 성남, 구성, 동탄 등 4개 역이다. 다만 구성역은 공사 지연으로 오는 6월 개통될 예정이다.

요금은 기본요금 3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요금은 4450원이다. 주말에는 10% 할인이 적용돼 4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K-패스(5월부터 시행) 이용자는 GTX 이용 시 사후 환급을 받는다. 환급을 받을 경우 수서~동탄 구간을 일반인은 3560원, 청년은 3110원, 저소득층은 2070원으로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