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소방서 황지119안전센터 소속 은성현 소방교. (태백소방서 제공)
비번 날 교통사고를 당해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응급처치에 나선 강원 소방관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태백소방서 황지119안전센터 소속 은성현 소방교. 1일 태백소방서에 따르면 은 소방교는 지난 3월27일 오후 4시 50분쯤 태백 황지동의 철길 교차로에서 차량이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은성현 소방교는 비번 날로 자녀의 유치원 하원길에 교통사고가 난 것을 발견했다. 그는 즉시 현장으로 가 119신고를 한 뒤 응급처치와 현장안전을 위한 교통정리하며 2차 사고 예방에 나섰다.
은성현 소방관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딸아이가 보는 앞에서 아버지의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태백=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