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5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54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로 1000억 원 모집에 84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7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교보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9bp, 3년물은 ―3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1949년 11월 대한증권으로 설립된 교보증권은 1994년 3월 교보생명보험이 인수하며 사명이 교보증권으로 바뀌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