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브랜드 정체성 확립… 미국 시장 키우고 전 세계 각지로 사업 펼친다는 포부 “업계 리딩하는 기술력 보여주겠다”
콜마그룹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가 사명을 콜마홀딩스로 변경했다. 글로벌 시장에 집중하고 통합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달 29일 주주총회를 거쳐 콜마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4월 1일부터 새로운 사명이 적용됐다.
사명변경은 콜마홀딩스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콜마홀딩스가 앞장서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진행 중인 관계사들을 이끌겠다는 포석이다.
이에 따라 향후 콜마(KOLMAR)라는 통합 브랜드로 콜마그룹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법인은 물론 Kolmar USA, Kolmar Canada, Kolmar Wuxi 등 해외 법인과 ‘하나의 콜마’라는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콜마홀딩스는 북미시장을 해외 거점으로 구축하고, 전 세계로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고 한다. 이를 위해 미래 핵심분야에 집중투자해 성장동력을 추가 발굴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사명변경은 단순히 ‘한국’이라는 단어를 뺀 것이 아닌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의미다. 콜마홀딩스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 화장품은 물론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리딩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