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들여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
충남 예산군은 관내 10개 보건지소 및 1개 보건진료소의 친환경 새단장(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건립 후 10년이 넘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단장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40억34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사업 기간 진료 공백 방지 및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인근 지역 보건지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사업을 순차 추진할 계획이다. 3, 4곳씩 나눠 3회에 걸쳐 시행하며 각각 2∼3개월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1차로 삽교·광시·덕산보건지소 및 대흥동부진료소, 2차로 대술·대흥·고덕·오가보건지소, 3차로 신양·응봉·신암보건지소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