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남-제주 시간당 10mm 강한 비 1일 서울 벚꽃 개화… 평년比 7일 빨라
2일 전국 기온이 오르고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20도 가까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환절기 건강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3∼24도로 예보됐다. 2일 24도까지 올랐던 낮 기온은 비가 내리면서 3일 11∼19도로 전날보다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는 점차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 등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 3일 이틀간 경상 및 호남 지역은 20∼60mm, 지리산 남해안 등은 최대 80mm, 제주는 최대 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3일 서울 인천은 5mm 내외, 충청은 5∼30mm, 강원은 5∼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3일까지 제주와 전남 및 경남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바람이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