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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연속 선발’ 백승호, 프레스턴전 팀 승리 기여

입력 | 2024-04-02 10:21:00

후반 47분 이반 슈니치와 교체 전까지 활약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의 버밍엄시티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백승호가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버밍엄은 1일(현지시각)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린 프레스턴과의 ‘2023~2024 챔피언십’ 4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연패 늪에 빠졌던 버밍엄은 이날 승리로 11승9무20패(승점 42)가 되면서 리그 20위를 기록했다. 강등권과의 차이를 벌리며 생존 가능성을 키웠다.

백승호는 4-2-3-1의 ‘2’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9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었다.

패스 성공률 81%와 키패스 2회 등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반 슈니치와 교체되기 전까지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이에 버밍엄 지역지인 ‘버밍엄 메일’은 백승호에게 평점 7을 주며 “경기 내내 부지런하고 활기찬 경기력을 보였다”며 “팀이 보인 최고의 순간에 대부분 함께 했다”고 평가했다.

버밍엄은 후반 23분에 나온 선제 결승골로 웃었다. 미요시 코지의 패스를 받은 제이 스탠스필드가 침착한 마무리 능력으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버밍엄은 이제 리그 6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산술적으로는 잔여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거둔다면 중위권까지 도약할 수 있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를 떠나 버밍엄 유니폼을 입은 백승호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잔여 일정 동안 얼마나 좋은 활약으로 팀에 보탬이 될지 관심이다.

버밍엄은 오는 6일 오후 11시 리그 3위 레스터 시티 원정길에 오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