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셀카 찍는 시간에 국민들에게 담대한 메시지나 던지라. 셀카 쇼만이 정치의 전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는 진심(眞心)과 진심(盡心)으로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흔들리지 맙시다. 선거가 이번뿐만이 아니잖느냐”며 “벌써 핑계 댈 생각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총선에 집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이 아니라 대선 놀이 하면서 셀카나 찍는 선거전략으로 총선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믿었느냐”라며 “YS는 총선 2년 전부터 치밀하게 선거 준비를 해서 수도권 압승을 이끌었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