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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 출마한 남병근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양주·연천을 국회의원 후보 측 선거지원 차량이 접촉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께 경기 동두천시 지행역 주변에서 남 후보 측 선거지원 차량이 후진하다 주차돼 있던 승용차 앞부분을 충격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를 낸 차량은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피해자는 충격감지 시스템을 통해 사고 사실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인적사항을 남기지 않고 떠난 A 씨에게 범칙금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형사처벌 대상은 아니다. 인적사항 미제공으로 행정처분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 후보 선거캠프 측은 “보험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사고를 낸 운동원은 문제를 인정하고 스스로 사퇴했다”며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세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동두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