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개최지는 전국 공모를 통해 3개 시군이 신청했다. 산림청은 박람회 유치 서류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대상 도시를 선정했다. 경주시는 개최 장소인 경주엑스포공원의 기반 여건과 외부 관람객 유치를 위한 편의시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10월 열리는 지역 최대 축제인 신라문화제 연계성, 지난해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진 ‘경북도 산림박람회’도 선정 배경 이유로 꼽혔다.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국내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림정책 성과와 미래 정책 비전을 국민에게 홍보하는 행사다. 주요 행사는 정책 홍보 및 비전 제시를 위한 주제 전시관, 지역의 산림사업 및 임산물 홍보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홍보관을 비롯해 목재문화체험, DIY(원하는 것 손수 만들기) 교실, 숲속 놀이터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선보인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