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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다시마’ 담은 소주 나오나… 보해양조, 지역 수협과 개발 나선다

입력 | 2024-04-03 10:22:00

서광재 완도금일수협 조합장(왼쪽)과 서용민 보해양조 마케팅본부장(오른쪽)이 지난 2일 보해양조 장성공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해양조 제공


보해양조가 전남 완도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다시마를 활용한 소주를 선보인다.

보해양조는 지난 2일 완도금일수협과 다시마를 활용한 소주 개발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완도 다시마를 사용한 주류 제품 연구 및 개발 지원 △제품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시장안착을 위한 네트워크 협조 △제품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협약을 바탕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해조류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보해양조는 이전에도 신안 토판염을 활용한 ‘보해소주’를 출시하는 등 ‘한 잔의 술에도 바다의 깊이를’이라는 슬로건에 맞는 제품 개발을 이어왔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주류 연구 및 개발을 위해 힘써왔으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완도금일수협과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호남 지역의 ‘맛’과 ‘멋’에 어우러지는 활동으로 주류전문기업의 위상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