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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대만서도 ‘붉은 누룩’ 회수중…국내 수입은 없어”

입력 | 2024-04-03 15:56:00

대만 발표 고바야시 제약 붉은 누룩 사용 제품 통관 강화
문제된 회수 제품 현황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서 확인



ⓒ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만 정부가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원료를 사용한 자국 내 제품의 자진회수 현황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해당 제품의 국내 수입 여부를 확인한 결과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기준 대만 정부의 관련 제품 자진 회수 현황은 93개사 226개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대만에서 회수 중인 붉은 누룩 제품이 국내 수입되지 못하도록 수입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했다.

식약처는 “일본 및 대만 정부가 발표한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관련 회수 제품 현황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나수입식품 정보마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식약처는 향후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고바야시 제약 붉은누룩 관련 제품을 먹고 신장 질환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태가 대만으로 확산됐다. 지난 1일 산케이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은 고바야시 제약의 대만 자회사 대만 고바야시 약업은 붉은 누룩 관련 제품을 회수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고바야시 약업은 제품 원료에 “의도하지 않은 성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제품 사용 중단을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