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 2024.4.3/뉴스1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3일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출금 전액을 회수하기로 했다.
수성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이날 “(대출 용도가)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해 대출금 전량 회수 조치를 지시한 상황”이라며 “내일(4일) 확정은 아니고 곧 등기우편으로 환수조치 통보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후보는 31억2000만 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대학생인 장녀 명의로 11억 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 사업자 용도로 받은 대출금을 아파트 매입 자금으로 활용한 것을 두고 편법 대출 논란이 불거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