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럽 MBA 학위 동시 취득한 졸업생들의 학업 경험담
2024년 MBA 토크콘서트 성료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aSSIST University)는 지난달 21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강남에서 알토대(헬싱키경제대) MBA 과정의 MBA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토크쇼 패널을 포함해 본 과정 졸업생 12명과 함께 진행됐다. 이직 혹은 승진에 성공한 사례부터 석사 학위 취득 후 곧바로 박사 학위에 도전하는 사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동문들이 이날 행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30대부터 50대까지 직장인들의 흥미를 자극한 이번 행사에는 직장인 약 80명이 신청하고 참석했다. 이날 토크쇼 패널 5인은 모두 입을 모아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라며 본 과정 졸업은 인생에서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 말했다. 졸업 동문 패널 5인의 MBA 경험담 인터뷰를 요약했다.
야니 토이바넨 파제르 매니저
핀란드에 본교를 둔 알토대 MBA 과정을 본인의 국가인 핀란드에서 졸업하지 않고, 한국에서 졸업했다. 야니 토이바넨은 “핀란드 본교보다 저렴한 학비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한국의 본 MBA 과정을 일부러 선택했다”고 말했다. 집과 가까운 신촌 이대 클래스를 선택했고, MBA 재학 도중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공공기관에서 사기업으로 이직했다. 한국어와 영어를 혼용해 수업하는 강북 클래스를 선택한 토이바넨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다름 아닌 ‘한국어’였다.
안성용 삼성전기 프로
이미 물리학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엔지니어인데도 경영학 학습에 대한 갈증이 있어 본 과정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안성용 삼성전기 프로는 “경영학을 공부하며 비즈니스에 연관된 내용을 공부하다 보니 재미를 느꼈다. 그래서 본 과정 졸업 후 경영학박사 과정에 곧바로 입학해, 현재는 경영학박사 학위 취득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훗날 본인의 경험과 학문을 연관 지어 대학 강단에 설 날을 꿈꾸고 있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최지윤 ASML 프로
최지윤 ASML 프로는 본 MBA를 통해 사내에서 인정받는 핵심 인재로 성장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최 프로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MBA에 입학했다”면서 오랜 업무 경력을 보유한 동문 사이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 제 업무에 곧바로 적용해 본 것이 승진 비결이다”라고 말했다. 평일에는 업무를, 주말에는 공부해야 하는 생활이 지칠 때도 있었지만 다시 돌아가도 본 MBA 입학을 선택할 만큼 후회 없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영지 한국애보트 차장
알토대 MBA를 통해 헬스케어 업계에서의 이직에 성공한 사례로 MBA 토크콘서트의 패널을 맡았다. 김영지 한국애보트 차장은 “강남과 강북에 위치한 캠퍼스 중 직장, 자택과 가까운 강남 양재 클래스를 선택했다. 접근성이 좋아 등하교 시간을 최소화하여 근거리에서 편히 공부할 수 있었다. 동종업계에도 수많은 졸업생이 있어 동종업계의 직장인과 네트워킹할 수 있었고, 100% 영어로 공부한 덕에 글로벌 기업에서도 근무하며 성장하는 데 본 MBA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민우 시스코시스템즈 이사
알토대 MBA 토크콘서트를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졸업 동문 및 재학생.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김영지 한국애보트 차장, 안성용 삼성전기 프로, 이민우 시스코시스템즈 이사, 정지훈 비아트리스 과장, 조인숙 에릭슨엘지 상무, 최지윤 ASML 프로, 김용태 삼성물산 수석, 김호겸 TYM 동양물산기업 본부장, 김수정 성균관대 디자인학부 겸임교수, 야니 토이바넨 파제르 매니저, 조현서 SK텔레콤 매니저, 최성민 씨젠의료재단 부장, 유석훈 알토대 MBA 본부장. 알토대(Aalto Univ.)의 로고인 ‘A’를 손가락으로 표현하고 있다.
2024년 가을학기 입학전형 진행 중
본 MBA는 현재 2024년 9월에 개강하는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국내외 정규 대학 학사 학위 취득자, 5년 이상의 직장 경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학을 고민 중인 관심자들은 유선 및 온라인으로 상담을 하거나 회사 근처로 방문 상담을 신청할 수도 있다. 전형별로 합격자에게는 특별 입학장학금이 제공된다. 원서 접수 및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