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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초속 21미터 강풍 타격… 2명 죽고 15명 부상

입력 | 2024-04-04 08:03:00

3일 시내에 초고속 강풍.. 대형공원 공공장소 문닫아



ⓒ뉴시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3일(현지시간) 초속 21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2명이 죽고 15명이 다쳤다고 세르게이 소비야닌 모스크바 시장이 발표했다.

타스, 신화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날 강풍은 초속 21m이상의 위력으로 시내를 강타해 시내 대형 공원 등 공공 장소 대부분이 문을 닫았다고 소비야닌 시장이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밝혔다.

그는 모든 부상자들에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면서, 앞으로도 시 당국은 강풍의 피해를 없애기 위해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는 최근 144명이 희생된 교외 공연장 테러 사건의 사후 대책과 이 테러 사건의 배후 등으로 연일 세계의 뉴스 중심지가 되어있던 중 이번에는 이례적인 폭풍 등의 자연 재해까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