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홈구장 투어 나선 한국 팬 30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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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소속팀 동료인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의 간판 스타인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구단 유니폼 판매 1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이강인의 유니폼이 PSG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에는 음바페를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 아치라프 하키미 등 스타가 많지만 가장 많은 구매자를 끌어들인 선수는 한국 대표 선수인 이강인”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는 대부분 아시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 팬들의 PSG 유니폼 판매가 급증했는데, PSG의 경기를 보기 위해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를 찾는 한국 팬들도 20% 이상 증가했다.
또 스타디움 투어에 나선 한국 팬들은 무려 300% 증가했다.
PSG도 이강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만 두 차례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여름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공식전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올해 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해 하극상 논란이 일어 비판 받았다.
하지만 이후 공개적으로 사과한 뒤 3월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득점을 도운 뒤 포옹 세리머니를 해 갈등을 완전히 봉합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