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BK벤처투자 출범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가운데),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왼쪽에서 다섯번 째) 등의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도전과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IBK벤처투자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과 조효승 IBK캐피탈 대표,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다수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 수상기업들이 참석했다. 김 행장은 개회사에서 “불확실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면서 시장기능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이에 부응하고자 IBK벤처투자를 설립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IBK벤처투자는 정부가 지난해 4월 20일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IBK기업은행의 아홉 번째 계열사인 IBK벤처투자의 자본금 규모는 1000억 원이다. 앞서 IBK벤처투자는 지난해 3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친 뒤 초기투자에 특화된 퓨처플레이와 30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협악하며 투자 채비를 마쳤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