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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미 태평양육군사령관에 보국훈장 통일장 수여

입력 | 2024-04-04 16:35:00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미 태평양육군사령관 찰스 플린 대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4.4.4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4일 우리 정부를 대표해 미 태평양육군사령관 찰스 플린 대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보국훈장은 국가 안전 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되며, 통일장은 5개 등급 중 첫 번째다.

국방부는 플린 장군이 미 태평양육군사령관으로서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과 한반도 및 역내 평화·안정 유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방부는 “플린 사령관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속에서도 한미 연합군이 최고의 준비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라며 “지난해 최대 규모 연합훈련 시행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한미 연합군의 연합작전수행능력 향상과 상호운용성 증진에도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플린 사령관은 역내 육군참모총장 회의 개최를 적극 추진해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고위급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신 장관은 플린 사령관에게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든든한 지지자로서 지속 성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플린 사령관은 보국훈장을 수여해 준 대한민국 정부에 특별한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지속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서훈식에는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강신철 연합사 부사령관 등 군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플린 사령관의 수훈을 축하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