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미 태평양육군사령관 찰스 플린 대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4.4.4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4일 우리 정부를 대표해 미 태평양육군사령관 찰스 플린 대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보국훈장은 국가 안전 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되며, 통일장은 5개 등급 중 첫 번째다.
국방부는 플린 장군이 미 태평양육군사령관으로서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과 한반도 및 역내 평화·안정 유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플린 사령관은 역내 육군참모총장 회의 개최를 적극 추진해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고위급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신 장관은 플린 사령관에게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든든한 지지자로서 지속 성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플린 사령관은 보국훈장을 수여해 준 대한민국 정부에 특별한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지속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서훈식에는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강신철 연합사 부사령관 등 군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플린 사령관의 수훈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