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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아니야?”…투표소 10m 옆에 면접장, 유권자들 혼란

입력 | 2024-04-05 09:54:00

대파 놓인 나주 빛가람동 사전투표소.2024.4.5. 뉴스1


“투표하러 왔어요…여기 아니에요?”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나주 빛가람동 사전투표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2층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혼란을 겪었다

투표소와 10m 떨어진 바로 옆에서 aT가 청년인턴 채용 면접을 실시하고 있었던 것.

투표소와 함께 입간판을 설치하고 앞에서는 안내원이 서 있다보니 영락없는 투표소로 착각하기 십상이었다.

실제로 유권자들이 번번이 aT 면접장 쪽으로 향하면서 애꿎은 aT측 안내원이 “투표소는 이쪽입니다”라며 선관위 일까지 도맡아야 했다.

이날 나주 빛가람동 사전투표소 앞에는 누군가가 가져다 놓은 대파가 놓여 있었다.

선거 안내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대파가 놓여 있었다. 누가 가져다 놓은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나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