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서울 동작구 상도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4.4.5/뉴스1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5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3.57%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재 전국 4428만11명의 유권자 중 157만9055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 오전 10시 집계 투표율은 2.52%였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오전 9시 기준 지난 총선 뿐 아니라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2022년 대선보다 높았으나, 오전 10시 들어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지난 대선 당시 오전 10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3.64%로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보다 0.07%p 높다.
서울(3.53%), 인천(3.22%), 경기(3.14%)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과 비슷보다 낮거나 다소 낮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3.18%), 대구(2.62%), 경북(3.92%), 경남(3.47%)도 비교적 낮은 사전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 첫날부터 높은 투표율을 보인만큼 이번 총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여야 선거대책위원회도 지원유세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해왔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1일까지 진행된 재외선거 투표율도 62.8%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사전투표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등이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과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