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선수 중 최다 프리킥 득점 A매치 통산 71호골로 남녀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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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시애틀 레인)이 A매치 통산 7번째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이 부문에서 손흥민(토트넘)을 제치고 한국 남녀 선수 통틀어 최고 자리에 올랐다.
지소연은 5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필리핀과 A매치 평가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31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멋진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43분 장슬기(경주한수원)의 추가골까지 보탠 한국은 3-0 완승을 거뒀다.
앞서 2009년 동아시안컵 예선 북마리아나전을 시작으로 2010년 동아시안컵 중국전, 2013년 동아시안컵 일본전, 2019년 친선경기 호주전,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미얀마전, 올해 2월 체코와 친선경기에서 프리킥으로 골맛을 봤다.
또 지소연은 A매치 통산 71호골로 역대 한국 남녀 선수 A매치 최다골 기록을 이어갔다. 2위는 차범근 전 감독으로 58골을 넣었다.
한국과 필리핀은 8일 한 차례 더 평가전을 갖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