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두, 블라디보스토크 거쳐 모스크바 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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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두 북한 교육상을 필두로 한 북한 교육성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한다.
타스는 5일(현지시각)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을 인용해 김 교육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교육성 대표단은 러시아 대학에 할당된 북한 유학생 수 증원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에서 김 교육상은 북한에서 러시아어 학습 여건과 관련한 협의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에는 어학연수생 입학 확대를 비롯해 교사 파견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북한 대표단 방문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를 찾은 다음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양국 교류는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더욱 강화됐다.
그 뒤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양국을 서로 방문했다. 북한 대표단과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사이 상호 방문도 이뤄졌다.
지난 2월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뒤로 첫 러시아 단체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