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전주 대비 각각 7.5원, 2.0원 ↑
중동 긴장 고조 등으로 국제유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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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월31일~4월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47.0원으로 직전 주 대비 7.5원 상승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 지역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1.2원 오른 리터당 1728.8원을,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7.4원 상승한 리터당 1615.0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40.2원으로 직전 주 대비 2.0원 올랐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고조 및 OPEC+(비산유국 협의체) 감산 정책 상반기 중 유지 결정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9.0달러로 직전 주 대비 3.2달러 올랐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2.4달러 상승한 102.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3.0달러 오른 106.1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