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득점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3월 ‘이달의 골’에 선정됐다.
PSG는 5일 구단 SNS를 통해 “몽펠리에전에서 나온 이강인의 골이 3월 이달의 골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강인의 골은 62.1%의 압도적인 팬들의 지지를 받아 마르세유전에서 버티냐의 골(17.5%), 아치라프 하키미의 AS모나코전 골(12.9%)을 따돌리고 3월 최고의 득점에 뽑혔다.
이강인은 후반 8분 랑달 콜로 무아니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아크 에어리어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이강인의 리그 2호 골.
몽펠리에전에서 나온 이강인의 환상 득점은 ‘리그앙 3월의 골’ 후보에도 올랐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와 달리 순항하고 있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이번 시즌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꾸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1월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이강인은 팀이 리그1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도 오르며 3관왕에 도전한다.
현재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도 오른 PSG는 최대 4관왕까지 가능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