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의 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상부 승강장에 있던 승객 수십 명이 한때 고립됐다.
6일 경남소방본부와 케이블카 업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3분경 이곳의 왕복 케이블카 1대가 멈춰 섰다.
사고 당시 케이블카는 모두 상·하부 승강장 안에 있어 공중에 케이블카가 매달린 상황은 아니었다.
소방 당국 등은 버스와 인도를 이용해 오후 6시경 고립됐던 승객을 모두 하산시켰다.
운영사는 승객들에게 케이블카 요금을 모두 환불 조치했다.
케이블카 관계자는 “케이블카 구동 부품에서 이상이 발생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며 “현재 시범운행을 마치고 정상 운행 중”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