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가 보호소 우리 안에 앉아있는 모습. 틱톡 갈무리
지난 2일(현지시각)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소(Los Angeles Animal Care&Control)에 보호돼 있던 5살 핏불종 ‘밀라’의 사연을 보도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에서 밀라는 보호소 우리 안에서 뒷발을 늘어트린 채 풀 죽은 모습으로 앉아있다. 안락사를 불과 1시간여 남긴 시점에서 밀라는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듯 고개를 떨구고 있다.
밀라가 보호소 우리 안에 앉아있는 모습. 틱톡 갈무리
다행히 밀라는 영상을 게시한 로레나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또 현재 보호와 치료를 받으며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로레나는 게시물을 통해 “밀라가 천천히 나아지고 있으며 집에서 배변 훈련 등의 교육을 받고 있다”고 공지했다. 그는 또 “밀라 입양 문의를 하고 싶다면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