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 12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2022년 있었던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서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차별화된 장학 지원 사업을 만들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석사과정생은 매달 150만 원, 최대 2년간 3600만 원을, 박사과정생은 매월 200만원, 최대 4년간 96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매년 확대할 계획이다. 2월 16일 대전에서 열린 제12차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의 질적, 양적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더불어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스타이펜드) 도입을 신속히 추진해,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생활비를 걱정하지 않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