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45곳 CCTV 추가 지능형 관제 신기술 적용
충남 예산군은 올해 취약지역 45곳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154대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예산군 CCTV통합관제센터 모습.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이 지역 내 취약지역 45곳을 중심으로 방범용 폐쇄회로(CC)TV 154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CCTV는 마을 진출입로나 여성안심귀갓길 등 생활안전 취약지역에 설치된다. 이와 함께 오래된 CCTV는 새것으로 교체한다.
군은 재난유형별 관제 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지능형 관제 모델을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2019년 4월부터 운영하는 예산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현재 관제요원 20명과 예산경찰서 소속 경찰관 1명이 24시간 연중무휴로 근무 중이다. 관제요원과 경찰관은 예산 지역 곳곳에 설치된 CCTV 1934대를 통해 생활방범,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 재난·화재 등을 실시간으로 살펴보며 안전을 지키고 있다. 센터가 최근 5년 동안 사건·사고에 대한 실마리와 상황 관제 정보를 관계 기관에 제공한 실적은 2537건(실시간 관제 1706건, 영상정보 제공 831건)이다. 군 관계자는 “CCTV 추가 설치로 안전사각지대가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