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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파워볼’ 복권에서 당첨금 1조 7000억 원이 넘는 ‘잭팟’이 터져 화제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 주에서 판매된 파워볼 복권에서 미국 역사상 8번째로 큰 당첨금 약 13억 달러(약 1조7589억원)의 주인공이 나왔다.
새해 첫날 마지막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나온 뒤 3개월 넘게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이월돼 계속 불어났고, 41번째 추첨 만에 마침내 행운의 당첨자가 탄생했다.
파워볼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의 숫자 1∼69 가운데 5개, 파워볼로 불리는 빨간 공의 숫자 1∼26 가운데 1개를 맞혀야 한다. 이 6개 숫자를 모두 맞힐 확률은 2억 9220만분의 1이다.
한편, 이번 당첨금은 약 13억 달러이지만, 일시금으로 수령하면 6억 890만달러(약 8238억 원)로 줄어들며, 29년에 걸쳐 분할 지급받는 방법도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