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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무박 유세’ 이준석 “낙선이 죽는 것보다 싫다” 각오

입력 | 2024-04-08 10:12:00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경기 용인중앙시장에서 4?10총선 용인갑에 출마하는 양향자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2024.4.1/뉴스1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사전 투표소에 ‘대파’ 반입을 제한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결정에 대해선 “선관위가 야당 선거 운동을 해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 위원장은 8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대파를 가지고 가는지 아닌지도 모른다”며 “(대파를) 장바구니에 담으면 괜찮고 손에 들고 치켜세우면서 가면 안 되는 거냐. 그럼 남자가 디올백을 메면 정치적 목적이고 여성은 원래 메고 다니는 거면 괜찮은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8일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는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48시간 무박 유세’ 일정을 올린 것과 관련해선 “중앙선대위에서도 총력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무박 유세까지 하면 제가 표현이 좀 그렇지만 ‘죽는 거 아니냐’ 그랬더니 이 대표가 ‘죽는 것보다 낙선하는 게 더 싫다’고 하더라. 그 정도로 굉장히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당선자 중에 꼭 화성을에 이준석이라고 하는 이름이 포함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높은 사전투표율 등이 개혁신당에 미칠 영향을 묻는 말에 천 위원장은 “저희도 윤 정권에 대한 선명한 심판을 강조하는 개혁 성향의 야당이라 정권심판론이 거세질수록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학업이나 업무로 바쁘신 지지자들이 많은데 이런 여론조사에 덜 잡히는 분들이 사전투표 제도를 많이 활용해 적극 투표해 주셨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