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왼쪽)과 유영재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갈무리
배우 선우은숙(64)이 아나운서 유영재(60)와 재혼한 지 1년 6개월 만에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선우은숙이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녹화에서 파경에 관해 직접 언급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우은숙은 오는 11일 진행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의 녹화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녹화는 유영재와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선우은숙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동치미’ 촬영으로, 과연 선우은숙이 이혼과 관련해 어떤 심경을 밝힐지 많은 시선이 모이고 있다.
다만 선우은숙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먼트 측은 8일 뉴스1에 이번 ‘동치미’ 녹화 참석 시간 등 구체적인 일정은 비공개라고 밝혔다. 또한 선우은숙이 이날 ‘동치미’ 녹화에 임하기 전 취재진을 만나게 되더라도, 이혼 심경을 밝히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우은숙 또한 지난 6일 방송된 ‘동치미’에 출연했지만, 이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해당 방송분은 이혼 발표 전 참여한 기녹화분으로,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출연자의 에피소드에 가끔 리액션만 할 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지는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보름 전까지 사실혼 관계로 산 여성이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양다리설’도 제기돼 파장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을 쌓아오다 초고속으로 결혼을 결심, 결혼 발표 한 달 전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5일 두 사람은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선우은숙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뉴스1에 “두 분이 최근 협의 이혼했다”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짧게 밝혔다. 두 사람은 약 1년 6개월 만에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