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그레인온
고대곡물 전문기업 그레인온은 자사의 신제품이자 저당곡물인 ‘파로’가 지난 6일 신세계 홈쇼핑의 6번째 론칭방송에서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서, 6연속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파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고대곡물로, 약 1만2000년 전부터 재배된 최초의 곡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레인온에 따르면 르셀란테 그라노토스칸 ‘파로’는 이탈리아 농림부(CREA)의 재배 가이드에 따라 기준에 맞는 종자를 선별한 후 사용하고 있으며, 모든 과정을 전문 농학박사가 관리한다. 재배과정에서는 화학 살충제 및 비료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윤작을 통해 2~3년간의 휴지기를 거쳐 생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주목해야할 10가지 고대작물 중 하나로 파로를 소개하기도 했다.
고대 로마 제국 시절, 로마군의 전투식량을 사용됐을 만큼 영양이 풍부한 곡물로 알려진 파로는 식이섬유와 저항성전분의 함량이 높고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며, 당 함량은 100g 기준으로 2.4g밖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