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오후 8일 오후 인천 계양구의 한 고깃집을 찾아 원희룡 후보, 이천수 씨와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2024.4.8/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와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삼겹살 인증샷’을 올려 논란이 된 한우 전문점을 찾아 ‘김치찜 회동’을 했다.
한 위원장과 원 후보는 이날 오후 7시쯤 10여분간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다만 한 위원장은 음식은 먹지 않고 음료수만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리에는 원 후보를 지원하는 축구선수 이천수도 참석했다.
원 후보는 식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식사 자리에서) 우선 계양 상황이 계속 지지하는 민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를 국민들에게 안겼으면 좋겠다는 그런 격려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원 후보는 식사 장소를 이곳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한 달 전에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모셔서 식사한 곳”이라며 “중앙당이나 계양 외부에서 의미 있는 중요한 분이 오실 때는 모시던 장소”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도 식사가 끝난 뒤 “이곳 인천 계양에 오늘내일 전 국민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원 후보가 내는 계양을 위한 인천 시민을 위한 공약들을 당과 제가 책임지고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