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243만m² 호수공원 둘러싸고 조성 공원엔 공연장-캠핑장 등 들어서 인근에 광주지하철 2호선 예정돼 3개 블록으로 나눠 청약… 중복 가능
광주 서구에 들어서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광역 조감도. 대규모 공원을 끼고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단지가 조성된다. 블록마다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광주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선보이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본보기집을 5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한다. 39개 동(지하 3층∼지상 28층) 2772채(전용 84∼233m²) 규모로 총 3개 블록으로 나뉘어 있다. 1블록은 929채, 2-1블록은 915채, 2-2블록은 928채다.
단지 내 위치한 ‘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시에서 추진 중인 총 9개 공원(10개 지구)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243만5516m² 규모로 광주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에 걸쳐 조성된다. 8개 테마숲과 11개 마을숲으로 구성되며 도심형 캠핑장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풍암호수를 중심으로는 야외공연장, 호수백사장 등의 시설도 구축된다.
단지 주변에는 이미 대규모 주거단지가 있어 편의시설도 풍부하게 갖춰진 상태다. 인근 광주월드컵경기장에는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등이 함께 있다. 광주 중심 상권으로 평가받는 상무지구와도 가깝다. 또 1블록에는 화정남초, 성진초, 효광중, 치평중, 광덕중, 광덕고, 2블록 인근에는 화개초, 운리초, 광주중, 운리중, 풍암고 등이 있다.
단지 인근에는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정차역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역부터 광주시청까지 이어지는 이 노선이 개통되면 광주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한층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제2순환도로와 상무대로 등을 통해 차량 이동이 수월하며, 경전선 서광주역과도 가깝다.
실내 공간의 경우 이탈리아와 독일 등 해외의 명품 마감재를 적용할 계획이다. 주방에는 세계 3대 주방가구 브랜드로 손꼽히는 아크리니아, 독일의 놀테, 하이엔드 브랜드 다다 등이 적용된다. 욕실은 콜러와 함께 이탈리아 브랜드 아틀라스콩코드, 스틸레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