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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이금이 작가가 상을 받지 못했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는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개막식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스트리아 작가 하인츠 야니쉬를 2024년 안데르센상 글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하인츠 야니쉬를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단편소설 대가”라 평했다. 하인츠 야니쉬의 작품에는 ‘일요일의 거인’,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 ‘아주 특별한 여행’, ‘내 말 좀 들어 주세요, 제발’, ‘부엉이의 거울’, ‘나에게 날개를 달아줘’, ‘전쟁의 이유’ 등이 있고, ‘할아버지의 붉은 뺨’으로 볼로냐 라가치 상을 벋았다.
1956년 제정된 안데르센상은 아동 도서의 작가와 삽화가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국제적인 권위를 지닌 상이다. 국제아동도서평의회(IBBY)가 아동문학에 중요하고 지속적인 기여를 한 작가와 삽화가에게 격년으로 수여한다. 이수지 작가가 지난 2022년 그림 부문에서 안데르센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그림 부문에선 캐나다 작가 시드니 스미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