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시장 일대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2024.4.8/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22대 총선 전날이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대국민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거대야당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민생법안은 야당의 발목잡기에 좌절됐고 일 좀 하려고 하면 범죄자 방탄에 막혔다”며 “그들은 온갖 가짜뉴스와 거짓선동으로 정부를 흠집 냈고 외교와 개혁에도 어깃장만 놓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을 믿을 수밖에 없다”면서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 지난 2년간 범죄자집단을 상대로 악전고투해 온 정부와 여당에 계속 싸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4년 내내 일은 하지 않고 방탄만 하려는 세력, 줄줄이 엮여서 감옥에 가야 할 사람들에게 내 나라와 입법부를 맡길 수는 없다”며 “뻔뻔한 공천으로 국민을 농락하고 있는 무도한 야당 대신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안보를 지키며 국민 무서울 줄 아는 국민의힘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자당 후보들에게도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며 “저는 지금 이 시간부터 잠시도 쉬지 않고 선거운동이 끝나는 밤 12시까지 뛰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절대 질 수 없다”면서 “이제 다시 국민 속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