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둔 20일 오후 경기 여주시의 한 선거유세차량 제작업체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작업을 하고 있다. 2024.3.20. 뉴스1
22대 총선 제천·단양 총선 후보자의 선거 유세를 방해한 30대 유권자가 경찰 조사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9일 후보 캠프와 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30대 A 씨는 지난 6일 오전 7시40분께 청전교차로에서 유세 중인 B 후보의 유세 차량 앞에서 경적을 여러 차례 울려 연설을 방해하고, 이후 유세 차량까지올라가 고성을 지르는 등 선거 운동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A 씨는 ‘야간 근무를 서야 하는 데 선거 유세 때문에 시끄러워서 며칠째 잠을 못 잤다’며 캠프 측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 남성을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의 자유 방해죄) 혐의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제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