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9일 미네소타 전에서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뉴스1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홈런을 포함해 장타만 3개를 기록하면서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5경기 연속 멀티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은 0.345(55타수 19안타)로 상승했다.
오타니는 1회부터 장타를 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1회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베일리 오버를 상대로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쳤다. 오타니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한 무키 베츠는 프레디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을 챙겼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1-2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스티븐 오커트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쳤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 때 3루를 밟은 오타니는 윌 스미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제임스 아웃맨의 홈런이 나와 3-2로 팀이 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불펜 제이 잭슨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지난 6일 시카고 컵스 원정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는 4-2로 승리했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은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2승째를 거뒀다.
오타니와 MVP 트리오를 이루는 베츠는 4타수 1안타 1득점, 프리먼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