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2020.9.9. 뉴스1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4·10 총선 출마까지 포기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모욕 혐의로 현 부원장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현 부원장은 지난해 12월 29일 성남지역 한 술집에서 당시 성남중원 민주당 이석주 예비후보와 그의 수행비서인 여성 A 씨에게 “너희 부부냐” “너네 같이 사냐” 등 성희롱적 발언한 혐의다.
특히 해당 논란이 확산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이를 조사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다만 현 부원장은 결국 지난 1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 부원장은 4·10 총선 성남중원 출마를 준비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현 부원장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