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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태양광 사업 대금 횡령’ 한수원 간부 구속기소

입력 | 2024-04-09 21:09:00


전북 군산시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 대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간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9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한수원 간부 최모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2019년 5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한수원과 현대글로벌이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새만금솔라파워에 파견돼 새만금사업단장으로 재직하며 비자금을 조성해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은 문재인 정부 당시 진행된 신재생에너지 새만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검찰은 해당 사업 비리와 관련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