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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각)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3포인트(0.02%) 하락한 3만8883.67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2포인트(0.14%) 오른 5209.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68포인트(0.32%) 상승한 1만6306.64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3월 CPI는 전년대비 3.4% 올라 직전월의 3.2%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되면 금리인하 기대가 더 약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의 분석도 엇갈렸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최고 투자 전략가는 “시장이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공언을 의심하면서 지수가 지난 한주간 흔들리고 있다”며 “CPI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조정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촉매제는 1분기 실적 시즌의 시작이다. 시티그룹, JP모건, 웰스파고 등이 조만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AI 주가가 엇갈렸다. 엔비디아는 2.04% 하락했고, 메타와 넷플릭스는 각각 0.45%, 1.62% 떨어졌다. 반면 아마존과 알파벳은 0.26%, 1.28% 상승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