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제주시 중앙중 체육관에 설치된 연동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4.4.10. 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본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737만609명이 투표를 마쳤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65.5%)이다. 세종(65.2%), 광주(63.7%), 전북·서울(63.4%)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로, 57.5%를 기록했다. 대구(58.3%)와 인천(60.1%)도 평균치를 밑돌았다.
개표는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경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부정선거 의혹 차단을 위해 수검표 제도가 처음 시행되면서 당선자 윤곽은 11일 오전 1~2시경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 간 격차가 큰 곳은 보다 빨리 당선자가 나올 수 있고, 박빙 지역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개표 종료 후 의석 산정 작업을 거쳐 11일 오전 5시가 지나야 결정될 전망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