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본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838만5276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 62.6%보다 1.5%포인트 높다.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20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73.6%)과 비교했을 때는 9.5%포인트 낮은 수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67.5%)이다. 전남(67.1%), 서울(66.0%), 광주(65.7%)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로, 59.7%를 기록했다. 대구(60.8%)와 인천·충남(62.4%)도 평균치를 하회하고 있다.
개표는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경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부정선거 의혹 차단을 위해 수검표 제도가 처음 시행되면서 당선자 윤곽은 11일 오전 1~2시경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 간 격차가 큰 곳은 보다 빨리 당선자가 나올 수 있고, 박빙 지역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개표 종료 후 의석 산정 작업을 거쳐 11일 오전 5시가 지나야 결정될 전망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