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민주 최소 178석, 국힘 100석 안팎 조국혁신당 12~14석 확보” 전망
4·10총선 투표가 끝난 10일 오후 6시 발표된 방송 3사(MBC·KBS·SBS)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해 만든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최소 178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합쳐도 100석 안팎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오후 6시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KBS가 예측한 의석수를 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12∼14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등으로 예측됐다. 녹색정의당은 의석을 얻지 못할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48석)에서는 민주당이 30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강남갑·을·병, 서초갑·을 등 5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벨트인 동작갑·을, 중-성동을, 용산, 광진을, 영등포을을 비롯해 13곳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낙동강벨트’가 포진한 부산·경남(PK) 지역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부산(18석)에서는 국민의힘이 6곳, 민주당이 1곳에서 우세를 보였고, 11곳이 경합으로 나타났다. 경남(16석)에서는 국민의힘이 11곳에서, 민주당이 4곳에서 우위를 보였으며, 전직 경남도지사 간 맞대결이 펼쳐진 양산을이 경합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은 민주당이 18석을 모두 싹쓸이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대전도 7개 지역구를 민주당이 석권할 것으로 예측됐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